국민연금, 언제부터 챙겨받나?

국민연금은 마치 미뤄둔 보물상자처럼, 특정 시점이 돼야 열 수 있어요. 그 시점은 크게 두 가지 조건에 달려 있습니다.



1.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일 것

  • 최소한 120개월은 납부해야 "정식 멤버" 자격이 생깁니다.

2. 출생 연도에 따라 수령 나이가 달라짐

  • 사람마다 연금을 꺼낼 수 있는 시점이 다릅니다. 이건 생년월일 따라 딱딱 정해져 있어요.

태어난 해 표준 개시 연령 빠르게 수령할 수 있는 연령
1952년 이전 60세 55세
1953–1956 61세 56세
1957–1960 62세 57세
1961–1964 63세 58세
1965–1968 64세 59세
1969년 이후 65세 60세



빨리 받을 수는 있지만…

일찍 받으면 좋긴 하겠지만, 연금액이 줄어들어요.

  • 수령 시기를 1년 앞당길 때마다 약 6%씩 깎임

  • 최대 5년 조기 수령 가능 → 총 30% 감액될 수도

조건: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일 때만 조기 수령 가능



늦게 받으면? 오히려 이득

참고로, 수령 시점을 미루면 돈이 늘어납니다.

  • 1년 연기마다 약 7.2%씩 증가

  • 최대 5년 미룰 수 있음 → 최대 약 36% 더 받게 됨



어떤 선택이 나한테 맞을까?

  • 빨리 필요하면 조기 수령

  • 평범한 케이스면 정규 시점

  • 장수 자신 있다면 연기 수령

한 마디로, 지금 쓰고 싶은가 vs. 나중에 더 많이 받고 싶은가의 싸움입니다.